14~15 세기 (약 500 년 전) 의 류큐왕국은 동남아시아 및 중국과 활발하게 교역을 하였으며, 그 교류로 인해 직조 기술을 배우며 수백만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오키나와의 기후 풍토에 길러진 다양한 류큐 직물의 개성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키나와는 “공예의 보물창고”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특징이 있는 직믈은 현재까지 오키나와현내 각지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슈리왕부의 성시로서 번영한 슈리에서는 윙부의 귀족, 무사용으로 색채, 무늬와 함께 철저히 추구된 격조 높고 아름다운 직물로 만들어져 왔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직(紋織)에서 카스리(絣) 까지 다양한 색채로 만들어 내는것이 슈리오리(首里織) 의 특징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하나쿠라오리(花倉織)나 도톤오리(道屯織)는 왕가 귀족용으로서 슈리성에서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원재료는 명주실(絹糸)을 중심으로 무명실(木綿糸),삼실(麻糸),파초실(芭蕉糸)의 소재를 사용하여, 염료는 류큐 아이(琉球藍=오키나와 쪽빛),복나무(福木),다정큼나무, 소귀나무,구실잣밤나무,상사수(相思樹)등의 식물염료 및 화학염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리오리”(首里織)라는 명칭은 슈리에 전해지는 다양한 문직(紋織)이나 카스리(絣) 를 총칭하는 명칭으로 1983년, 통상산업성(현:경제산업성) 전통산업법 지정신청 시, 명명되었습니다.